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중동의 예멘 4광구 송유관(204km 길이)에서 2010년 11월 2일(화) 현지시각 오전 8시경(한국 시각 14:00 경) 폭발에 의해 송유관의 파손과 미미한 원유의 유출이 발생했다.
금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예멘 4광구 원유 이송 가압장(예멘 중부 육상)으로부터 원유 선적터미널(예멘 남부 해안) 방향으로 약 3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동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지하 2m 깊이로 매설된 송유관에서 원유가 누출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파손된 송유관의 복구작업에 착수하였고, 회수 가능한 원유는 회수하였다.
현지 대사관 확인결과, 송유관 파괴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예멘 보안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
[장동혁 기자 :jdh1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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