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시내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껏 끼를 발산하는 ‘서울 시니어 예술제’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다양한 노인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마련한 은빛 축제이다.
“함께하는 기쁨! 행복한 노년! 건강한 서울!”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내 31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6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댄스스포츠, 뮤지컬, 재즈댄스, 우리춤, 난타공연, 인형극 등을 펼쳐 보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회식과 어르신이 준비한 공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예술제 1·2부로 진행되는데, 예술제 2부에서는 인기가수 이자연과 배일호 씨가 특별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쳐 흥을 돋운다.
한편, 행사장 앞에 8개의 야외 부스를 설치해 올해 발족돼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체지방·골밀도 측정, 추억의 사진찍기, 압봉, 발맛사지, 우울증상담 등을 제공하게 되며, 3개 코너 이상 참여한 사람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행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이 중요한 문화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요즘, 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발견하고, 이를 한껏 발휘해 인생의 황혼기를 활기차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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