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동남아 국가 공무원·전문가 대상 교육 추진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ASEAN 7개국의 관련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하여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 (‘10.10.20 ~ 10.29)되며 참가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7개국 18명이다.
이번 교육은 한-ASEAN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측간 기술·표준·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08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써 3회째 운영 중이다.
금번에는 우리나라의 환경 분야 표준, 측정 및 인증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ASEAN 국가들은 제품의 생산 능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시험․분석의 수준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국내 시험인증분야 대표기관의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시험·인증 분야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기후변화협약 및 대응동향, 국제환경규제 동향 등에 대한 강의와 온실가스 분석 및 배출 계수 산정 등의 실습을 할 예정이다.
금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ASEAN 국가 공무원·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기업의 ASEAN 지역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표준원 측은 동 교육을 통하여 한-ASEAN간 국제표준 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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