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 온라인몰에서는 보온 관련 패션 상품의 검색과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
www.dnshop.com)에서는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내부 상품검색어에 ‘레깅스, 바람막이 점퍼, 가디건, 머플러’ 등 보온관련 상품들이 10위권 내 7개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추위가 시작된 9월 마지막 주에는 레깅스 매출이 전월 대비 약 7배, 전주대비 4.5배 가량 상승했고, 머플러 카테고리도 전주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
www.lotte.com)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간 유아동 방한 의류 매출이 전주 동기대비 40% 늘었으며, G마켓(
www.gmarket.co.kr)에서는 최근 한주간 넥워머와 레그워머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 6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샵 채명희 의류MD는 “아직 전체적으로 두툼한 점퍼류보다는 추위를 막아주는 패션 액세서리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요즘 날씨에 착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으며, 이러한 제품들의 판매 추이는 늦가을인 10월 셋째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각 온라인몰에서는 레깅스부터 넥워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보온 아이템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
www.dnshop.com)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레깅스와 스카프가 두루 사랑 받고 있다. 현재 디앤샵 내 레깅스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은 ‘클릭앤퍼니 두툼 레깅스(디앤샵/4600원)’로, 일반 레깅스에 비해 두께감 있는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 ‘키엔키비 정장느낌 저지스판 밴딩 스키니팬츠(디앤샵/9900원)’는 레깅스의 보온성과 신축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은은한 광택의 저지스판 소재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방한 및 보온 기능이 탁월한 스카프 제품도 판매량이 높다. ‘샤샤 하운드투스체크 스카프(디앤샵/4900원)’는 하운드체크 패턴을 적용해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솔로이스트의 시계 모티브 실크 스카프 (디앤샵/2만원)’는 보다 포멀한 차림에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옥션(
www.auction.co.kr)에서는 두께감 있는 스타킹이 인기. 옥션의 ‘앤디삭스 면스판 레깅스(2510원)’ 는 고급 멀티 소재로 촘촘하게 짜여져 살이 거의 비치지 않고 보온성이 우수하다. 150데니아 원사를 사용한 ‘올리비아 명품스타킹(3120원)’도 보온성과 탄력성은 물론 복원력까지 우수해 옥션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롯데닷컴(
www.lotte.com)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유아용 겨울방한용품을 모은 유아 박람회를 열고, 유아동 의류 및 잡화, 육아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바나나포켓 볼륨구즈다운점퍼(4만9800원)’는 거위털로 충전돼 가볍고 따뜻하며, ‘베이비헤로스 긴팔내의(1만900원)’는 톡톡한 면 소재로 실용적이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
www.11st.co.kr)에서는, 머플러는 주로 ‘스카프(890원, 무료배송)’ 위주로 많이 판매되었으나, 기온이 뚝 떨어진 금주부터는 ‘롱 머플러(3900원, 무료배송)’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레깅스 또한 블랙 위주의 ‘기본타이즈(100원~)’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가운데 레오파드, 밀리터리, 빈티지 등 화려한 ‘패턴레깅스’들이 새롭게 등장, 인기를 끌며 히트상품을 예감하고 있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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