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현서를 보면서 ‘불쌍하다, 안타깝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현서가 살아갈 인생에서 아프고 힘든 모습은 아주 작은 부분일 것이고, 건강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자랄 것입니다. 소아암을 이겨내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꼭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소아암 어린이 사진전에 참여한 김현서(4세/여) 어린이 보호자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처럼 소아암 어린이들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꿈과 희망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제3회 소아암 어린이 사진전 - 어떤아이 展’을 개최한다.
8월25일부터 31일까지 경인미술관(종로구 관훈동 소재) 제5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 사진전은 변순철, 신은경, 이일우, 조용준, 조현택 작가가 참여하여 소아암 어린이 15명의 다양하고 소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금번 ‘어떤아이 展’을 기획한 양철모 사진작가는 “우리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중함들을 소아암 어린이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내면의 힘을 잃지 않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또 하나의 소중함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제3회 소아암 어린이 사진전 - 어떤아이 展’에 대한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제3회 소아암 어린이 사진전 - 어떤아이 展 행사개요>
기 간 : 2010년 8월 25일(수) ~ 8월 31(화)
open reception 8월 25일(수) 오후 4시
장 소 : 경인미술관 제5전시관(종로구 관훈동 소재)
주 최 :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진작가 : 변순철, 신은경, 이일우, 조용준, 조현택 / 기획작가 양철모
전시문의 :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02)766-7671, www.kclf.org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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