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5일(일) 오후8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의 별맞이터에서 2010년 초록음악회가 개최된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초록음악회는 ‘재밌어요’를 주제로 황해도 해주, 옹진, 강령지방에서 연희돼 온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제 제34호)’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선보이게 된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공연마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다.
더불어 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의 후원으로 함께한 시민들에게 지구촌 환경문제를 알리고 아프리카 전 대륙, 라오스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우물, 수로시설 시공 활동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환실련에서 진행해 온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의 수상작(포스터, 회화, 사진 작품) 200여 작품들을 전시하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감해 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이번 행사는 초록음악회라는 이름과 걸맞게 전통음악과 환경의 접목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가족음악회”라는 기존의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공연을 찾은 가족관객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는 기대를 밝혔다.
[조재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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