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0. 6.21(월)부터 물 관련 분야 핵심전문가 양성을 위한 '물 관리 정책 아카데미'과정을 신설ㆍ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동 과정은 최근 전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향후 약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물 관련 시장에 대한 활발한 해외진출 기회 확대와 물 관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하여 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관련 공무원뿐만 아니라 물 산업 최일선에 있는 민간기업 및 공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핵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육 과정은 이론과 응용실무과정으로 나누어 총 5회에 걸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물 분야 최고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며 물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지식(수량ㆍ수질ㆍ환경ㆍ기상 등), 법ㆍ제도와 물 경제에 대한 분석은 물론 국제사회의 물 관련 이슈의 해결 노력과 해외 물 산업의 동향 및 시장개척 등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장소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에서,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교육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연내용 및 교재를 DVD로 제작하여 학교, 정부기관, 지자체 등 필요로 하는 모든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동 교육이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물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이를 토대로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 민간에서도 확대ㆍ시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우리나라 물 관리 정책품질 향상과 민간의 해외 시장진출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앞으로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가 물 관련 분야에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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