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 (시장 이재준) 한뫼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한여름 밤의 책방’을 운영한다.
‘한여름 밤의 책방’은 고전과 현대문학을 함께 읽고 싶어하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7~8월 두 달간 격주로 진행되며, 실시간 모임이 아닌 게시물과 댓글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을 강사가 올리면 게시물이나 댓글을 통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감상평이나 좋은 문장 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이주희 독서코칭 강사의 진행으로 7월 첫째주는 김승옥의 ‘무진기행’, 7월 셋째주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8월 첫째주는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 8월 셋째주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총 4권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작품을 골고루 읽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볼 예정이다.
한뫼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했으며, 이번 온라인 독서모임을 계기로 독서습관도 기르고, 타인과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관계 단절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20-30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http://goyanglib.or.kr)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뫼도서관 담당자(031-8075-9104)로 문의하면 된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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