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 조승희 기자]
지난 12일,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긴장감이 감돌던 1월말부터 대구 집단 감염이 온나라를 흔들어 국가재난이 되기까지 초기부터 선제적 대응조치로 오로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휴일에도 상황근무에 임하는 일산동구청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보고자 권지선 일산동구청장과 주무과장을 통해 그동안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조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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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선 일산동구청님과 최성연 자치행정과장님, 김준호주무관님 |
일산동구청에서는 지난 1월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활발한 민간소독활동을 위해 2월 초 방역소독기 대여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시하고 방역안전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많은 아이디어를 도입, 운용하고 다른 타구청에도 공유하므로서 고양시에 안전을 위해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던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횡단보도및 중심상업지구, 버스정류소 등 다중 왕래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여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모범사례로 타구및 타시구까지 전파 운용되는 성과를 일구어내었다.
Q. 소독기 대여 실적과 대여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2월 6일부터 지금까지 대여횟수는 총 1200회가 넘은것으로 알고 있고요. 직원들이 직접 나가서 방역 소독봉사을 해준경우도 많으니 합치면 훨씬 많겠지요. 대여기간은 처음에는 2일간 대여를 해 주었는데 지금은 수요가 많아 1박2일로 줄여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소독완료 안심스티커 제작도 동구청에서 처음 실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
A. 소독기를 대여해주고 반납할 때 스티커를 배부하였었는데 초기에는 업주분들이 그리 많이 부착하려 하지 않으셨지요. 초기 1월말에는 마스크를 새벽에 지하철역에 나가서 나누어 주는데 그 당시엔 시민들이 별로 받지도 않았어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적었구요
Q. 소독약과 소독기가 부족하지 않았나요?
A. 재난안전기금 총 7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약 소독기 등을 구입하여 각 부서와 각동에 배부하였습니다. 또 우리 구청에서는 처음에 청장님 지시로 물량을 비축하여 놓은것이 있어서 소독약이 부족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Q. 손소독제를 비치하게 된 이유는?
A. 3주 전쯤에 시청에서 회의중에 시장님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좀 더 자주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겠나?"하고 말씀하셨는데 구청에 돌아와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오후에 바로 "손소독제를 거리에 비치해 놓으면 되겠네요" 하고 의견이 나와서 실시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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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선 일산동구청장 |
Q. 소독약을 비치하는 곳을 얼마나 운용하고 계시는지?
A. 420곳을 설치운용하고 있는데 계속 추가되고 있고 소독약은 일주일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개수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수시로 손소독제 사용하는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관내 풍산동에서 향기도 나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제작하였던 적이 있는데 마스크도 아주 잘 만드셨어요. 동에서 어느분이 100만원 정도를 기부하셔서 20명이 하루에 400개 정도 만드는데 총 1500개정도 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착용한 것이 그곳에서 만드신 겁니다. 우리나라 분들은 위기가 오면 아주 단합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Q. 코로나 19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은?
A. 고양시가 아직까지는 지역내 감염이 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니 계속 긴장하고 노력해야 하겠지요. 관내에 콜센터가 3군데가 있는데 앞으로는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및 홍보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중에도 시간내어 주신 권지선 일산동구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조승희기자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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