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CCTV 관제요원의 신속한 화상추적을 통해 자살시도자(77세 남성, 대조동 거주)를 구조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4일 화요일 새벽 4시 30분경 경찰서 112상황실로 자살의심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약 30여분간 신고지 주변과 이동경로를 파악하며 실시간 화상추적 한 끝에 새벽 5시경 앵봉산으로 올라가는 자살의심자를 포착하여 현장 출동 경찰관에게 신속히 전파하였다.
관제센터로부터 자살의심자의 실시간 이동경로를 전달받고 앵봉산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관은 6시 20분경 등산로부터 약500m 벗어난 숲속에서 목에 나일론끈을 매단 채 자살을 기도하는 해당자를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그간 여러 건의 실시간 사건사고 대응으로 단련된 모니터링 요원들이 자살시도자의 자택에서부터 이어진 모든 이동 경로를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현장 경찰관에게 실시간 경로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며, 해당자를 병원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하였다.
은평구 관제센터는 매년 높은 사건사고 대응 건수를 기록(2018년 4,016건, 2019년 4,139건)하며 경찰의 사건사고 해결 및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데 공조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설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민의 안전을 위함이며, 지속적인 CCTV 설치와 실시간 대응으로 중단없는 관제를 통해 안전한 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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