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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17일 10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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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으로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만들어 봐요! [기고문]

은평구청 도시환경국장 김영도
 

서울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전후 복구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급속한 도시의 확장 및 성장을 이루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이 과거 “개발”과 “재개발” 중심에서 재생(regeneration)의 시대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지역 특색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2010년 은평구 두꺼비하우징사업을 토대로 2012년 은평구 신사동 산새마을에서 도시경관가꾸기 사업이 처음 시작되었고,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하였으며,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2013년 ‘지속가능 동력을 장착한 체감가능 도시재생’이라는 목표와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활력있는 도시재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시재생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은평구는 서울시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은평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현재 32개사업 추진중)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이고 무리한 주택개발 정책을 탈피하여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거환경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서로 소통하고 참여 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관리를 위한 대안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구의 도시재생사업으로는 향림마을(불광2동)과 다래마을(응암3동)이 추진중에 있고, 이외 산골마을(녹번동,응암1동), 토정마을(역촌동), 수리마을(불광동), 구름다리햇빛마을(수색동), 편백마을(신사2동), 팥배숲마을(신사2동), 응암행복마을(응암3동) 등 8개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활성화(뉴딜)사업 구역은 주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도시재생계획단 워크숍(174명의 주민주도 계획 수립)과 주민회의(100여 차례)를 거쳐 마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발굴해 계획안에 반영하여 주민들이 필요한 앵커시설 등을 2022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사업비 250억원과 민·관 부처연계사업을 포함하여 약 500억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주민 자력 재생 단계를 최종목표로 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지 내 빗물 순환 마을 조성사업, 사회적경제 특구 조성사업,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사물 인터넷 서비스 도시조성사업 등 향림마을 주민과 함께 공모 선정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내 사회적 경제조직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번째, 응암3동 다래마을은 2018년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희망지사업을 진행하였으며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100억 확보)되어 사람 중심의 공동체 회복 및 지역의 활력 부여를 통해 근린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골목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맞는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산새마을(신사2동)과 산골마을(녹번동, 응암1동)의 경우 지역주민 스스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마을회관, 마을텃밭,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 내 경제적인 자생력의 한계로 인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도가 떨어져 사업성과가 미흡함에 따라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운영인력 및 예산지원 등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각 마을 도시재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사업종료 이후의 지속가능(CRC) 동력을 모색하고자 선진 도시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성공 사례를 도입하고, 정기적인 마을 대표단 회의를 개최하여 정보공유, 은평형 도시재생포럼 등 다양한 방법의 논의과정을 통해 은평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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