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의회 운영위원장 기노만 의원은 17일 개회한 제267회 은평구의회에서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은평구 공무원의 업무 태만과 직무유기’를 우려했다.
기 의원은 먼저 서울시 공문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하고 “며칠 전 서울특별시에서 내려온 ‘노유자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막 설치 협조 공문’을 접했다”면서 “다른 자치구와 달리 아예 사업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서울시에 확인해 알게 됐다”며 이어 “재정자립도 23위인 은평구가 서울시가 내려주는 사업비를 태만이나 직무유기로 인해 받지 못해 구민이 누려야 할 복지를 누릴 수 없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기 의원은 마지막으로 “공무원들의 업무 태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사업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인하고 혹 우리 공무원들의 태만이나 직무유기로 인한 것이라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사업비 교부 금액은 총 19억으로, 영등포구에 2억8천, 송파구에 1억8천9백, 마포구에 2억8백, 서대문구에 7천1백만원 등 이었는데 은평구에 교부된 금액은 0원 이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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