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이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오는 5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다문화가족(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해설사> 양성 심화과정인 ‘다문화해설사와 떠나요! 동화속으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써,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의 전문과정으로 다문화해설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문화해설사와 떠나요! 동화속으로’를 운영하고자 한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다문화서비스 시범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은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을 비롯한 서대문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다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올해는 다문화해설사가 직접 도서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해 <다문화해설사 양성 보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모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문적으로 해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국어 동화구연, 스토리텔링 기법, 교구 제작 등의 심화교육을 받게 되고, 교육을 마치고 수강생이 직접 동화구연 공연개최 및 다문화체험프로그램의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진아기념도서관 다문화해설사 담당자는 “이제까지 <다문화해설사> 양성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올해는 이제까지 양성된 다문화해설사들이 직접 다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전의 <다문화해설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이번에 진행되는 <다문화해설사 보수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민이 다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결혼이주민의 활동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서대문구 주민에게 양질의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도를 설명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다문화해설사 보수교육>은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이전에 <다문화해설사 양성 과정> 교육을 들은 수료생이 수강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그 이후 각 국가의 언어로 동화를 읽어주는 동화구연 공연,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을 하는 다문화체험프로그램, 다문화해설사가 직접 유관기관으로 찾아가 동화를 들려주는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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