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지난 4일 홍제1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정안순, 안지호)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관람으로 문화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행사는 마봄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삼광교회 하의용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홍제1동주민센터와 마봄협의체는 상담을 통해 지적 ․ 청각 ․ 언어 ․ 뇌전증 장애를 가진 4분과 장애인 보호자 2명을 공연관람자로 선정하였다.
관람할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명성황후”로 정했다.
처음 뮤지컬 공연을 접하는 분들의 관심과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성이 확보될 수 있는 곳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결과 정해진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차량, 입장권은 삼광교회에서 모두 후원하였다.
공연관람을 마친 장애인과 보호자들은 관람평을 쏟아냈다. “살면서 뮤지컬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다. TV에서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공연 책자를 간직하겠다.”라며 공연을 보게 된 기회에 대한 고마움과 기쁨을 표현했다.
공연관람 후에는 삼광교회 봉사자의 제안으로 모두 함께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을 함께하는 훈훈한 시간을 나눴다.
마봄협의체 정안순 민간위원장은 “삼광교회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셔서 무척 고맙다. 우리 주변에는 마봄협의체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지금처럼 꾸준히 지역에 봉사하는 홍제1동 마봄협의체가 되고자 한다.”라며 뜻을 밝혔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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