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홍은2동 마봄협의체(공공위원장 윤상구 동장, 민간위원장 정갑영)는 지난 5일 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오늘도 맑음학교를 개강하였다.
‘오늘도 맑음학교’는 마봄협의체에서 운영하는 마음회복프로그램이다.
경증의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주민들이 안정되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홍은2동 마봄협의체는 우울증 검사(PHQ-9)를 통해 경증의 우울감(4~9점 이하 자)을 나타내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26명을 모집하였다.
개강 첫날인 5일에는 ‘웃음&힐링&노래’라는 제목으로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이션을 진행하였다. 처음 만나 다소 어색한 공기가 흘렀던 강의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럽고 따뜻한 공기가 흘렀다.
수업에 참여한 주민은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고,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린 기분이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갑영 위원장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한 마음이 더 커지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수록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야 깊은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겁고 부담스럽지 않은 프로그램들로 준비했으니, 집 앞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맑음학교는 4월 5일부터 5월 24일 두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레크리에이션, 꽃꽂이, 명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한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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