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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개최
서울시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줄여 맑고 건강한 도시 만들어갈 것”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비해 10월 17일(화) 오전 11시 20분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


신기후체제에 맞는 세계 각 도시별 탄소배출감소 이행 목표(2020년까지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5% 감축, 2030년까지 40% 감축)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울의 미세먼지 발생 기여도를 살펴보면 난방·발전이 39%, 자동차가 25%를 차지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히 이용하는 난방 시설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도 시민들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6월에는 시민공모를 통해 <미세먼지 반으로, 시민건강 두 배로,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을 선정, 발표하였다. 
  
서울시와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 (사)푸른 아시아 등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택시기사, 자전거 동호회, 마을 주부 모임, 대학생, 자동차 세정협회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 앞장서는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및 푸른아시아는 소속 위원들의 직업과 관심분야를 살려 온실가스 및 생활공간에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1. 에코드라이빙!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 삼가겠습니다〉
서울 25개 구 1,000여명의 택시기사가 함께하는 시민모임인 생활환경실천단(단장 이일수)은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만큼 급정거·급제동·공회전을 하지 않는 에코드라이빙을 실천할 것을 선언하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차량용 스티커를 택시에 붙여 운전자들에게 홍보했다.

〈2.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겠습니다〉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자전거 타기 활동을 하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한만정 대표)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는 메시지를 담은 자전거 깃발을 제작‧부착해 회원들과 함께 홍보했다. 또한 이들은 자전거 타는 법, 자전거 도로 안내 및 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자전거를 더 많이 타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공기정화 식물을 심고 가꾸겠습니다〉
 동작구 지역에서는 환경에 관심 있는 주부들과 함께하는 관악푸른환경본부가 활동했다.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주부 황영애 씨는, 마을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일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며 캠페인 당일 운영하는 부스에서 식물을 나눠주었다.

〈4. 고농도 시 차량 2부제 참여, 자동차 주행거리 줄이기를 홍보하겠습니다〉
서울시 세정협회(지회장 황순근)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세차장을 운영하는 만큼,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고농도 시 차량 2부제 참여와 자동차 운전을 줄이기를 제안했다. 이들은 플래카드를 제작해 세차장에 걸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였다.

〈5. 기후변화 완화, 미세먼지 함께 줄이기 시민홍보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푸른아시아는 단체 회원, 대학생 등과 함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원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며,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 약속 발표 외에도 여러 부스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정책 홍보, 공기정화 식물 나누기, 서울 시민 미세먼지 줄이기 약속 포토존 등이 운영되었다.
 
동종인 서울시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 위원장은 “미세먼지 발생 기여도가 큰 발전소, 공장 등을 줄여나가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에 못지않게 시민들이 난방과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함께해야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하며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광현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서울시는 미세먼지 대응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올해 5월 「광화문 광장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발표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서울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은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서울시의 강도 높은 정책과 시민 실천이 더해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맑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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