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김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족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2017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부터 만12세까지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아동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건강, 언어, 행동, 부모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진행될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유아초등교육기업인 아이북랜드와 연계하여 발달단계에 따른 도서대여 및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3월부터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들의 기초학력 기반이 되는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업성취도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1:1 학습멘토를 연계 지원한다.
또, 가족여행 및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확대하는 등 대상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둔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소득 아동의 신체 ·건상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지원 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방문상담 및 사례관리는 물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3개 분야 23종의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진다.
신체/건강 분야는 ▲메디컬테마파크 체험활동 ▲안경 지원 ▲구강 검진 ▲아토피 예방교육 ▲기저귀 지원 등 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지/언어 분야에서는 ▲독서활동 프로그램 ▲기초학력증진(가정방문) ▲아이북랜드 ▲역사토론 프로그램 ▲스피치교실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서/행동 분야에서는 ▲가족캠프(여행) ▲방과후 돌봄연계 ▲문화체험 ▲방과 후 돌봄기관 연계 ▲진로지도 및 탐색 ▲우리문화유산 나들이 ▲심리검사 등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상 아동 및 양육자의 성격유형 검사, 개별 양육 상담, 부모와 자녀의 대화법 등 다양한 제공을 통해 부모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계획 했다.
현재 마포구의 드림스타트 아동은 194명으로 전체 저소득가정 아동의 26.1%에 해당하며, 올해 신규 아동 발굴 5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마포드림스타트(02-3153-8942)에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 드림스타트 사업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 없이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희 기자 :ppsop_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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