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구는 은평형 마을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단체 대상 마을방과후학교(교육콘텐츠) 마을 속 즐거운 학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방과후학교는 지자체가 마을의 우수한 인적자원 및 지역사회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그간 방과후학교의 부작용으로 우려되었던 ‘학교 부담’, ‘사교육 조장’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우수한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해 방과후학교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및 교육콘텐츠 단체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그간 은평구에서 추진한 지역사회 교육콘텐츠 연계사업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마을방과후학교 사업의 내용, 운영사례, 질의응답 순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은평 지역사회 교육콘텐츠 연계사업이 마을방과후학교 사업으로 새롭게 전환되는 과정을 안내하고 상황에 맞는 자료와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 참석한 단체 및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은평구가 새롭게 추진하는 마을방과후 학교 지원사업 ‘은평착한배움터’는 학교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보완하고 지역사회 유휴공간과 결합하여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은평착한배움터’는 학교와 지역 강사, 학생의 교통 편의를 고려하여 지하철 새절역에서 1분 거리인 신사동에 위치한 은평드림스타트센터내 건물에 들어선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교육단체는 “은평구 교육정책에 대해 직접 듣게 되어 유익하였으며 방과후학교의 보완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마을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정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교육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학교방과후 운영의 어려움을 지자체가 협력하여 적극 보완하고 권역별 마을배움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와 지역단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은평형 마을방과후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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