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중소기업청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창업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공급과 취업난 해소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이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eoul 일자리찾기 희망 999(구하라 구인기업 구직청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희망 999 프로젝트’는 어떤 내용이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백명호 서울지방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에게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 안녕하십니까? 과장님, 반갑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청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중기청은 ‘희망 999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내용인가요?
A : ‘희망 999 프로젝트’는 서울청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와 우수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입니다.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여 DB화하고 워크넷 및 민간취업포털 사이트에 홍보하여 청년들이 보다 쉽게 좋은 일자리 정보를 찾게 하는 인재매칭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 999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고용률이 2012년도부터 꾸준히 향상되어 역대 최초로 고용률 65%를 달성하였으나 여전히 영국(79.2%), 미국(78.1%), 일본(72.6%)에 비해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운영의 최고지표로 설정하고 모든 정책에 고용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경제기조를 ‘고용률’중심으로 운영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청은 수요자 입장을 반영하여 일자리사업을 내실화하고 정부의 중심 국정운영에 맞게 우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 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 서울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참여하고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등 등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자리를 찾는 중소기업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A :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청이 주최하였으나 다양한 협회·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등 17개의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각 기관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각각 발굴하여 DB화 합니다. 그리고 발굴된 기업들에게 2주 동안 워크넷 및 민간 취업포털 사이트 에 채용광고 등록 및 광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업 컨설턴트를 통한 1:1 매칭지원을 통해 취업 성공 확률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을 위한 것이 특징입니다.
Q :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겠네요. 참여기업은 어떻게 선발을 하나요?
A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선발하고자 하는 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복지 혜택이 업계 평균 이상인 기업 그리고 신입직원기준 연봉 2,200만원이상의 정규직을 채용하려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우수 인재를 유치할 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Q :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들의 인력확보 실적은 어떠한가요?
A : 5월까지 진행된 1차 프로젝트는 총 177개사가 참여하여 128명의 인력 채용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7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도 이러한 일자리 매칭을 위한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 되어 우수 중소기업들의 인력채용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희망합니다. 서울청에서는 앞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A : 서울청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직업·진로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계속하여 우수기업의 채용정보를 연계할 것이며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취지에 공감하여 많은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찾기를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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