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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8월13일 12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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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가 답이다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김정수 팀장

해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구조상 수출입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작년부터 지속된 수출 감소 장기화에 우리 수출 주력 산업중 하나인 조선, 철강업까지 어려운 현 시점에 수출회복을 위한 대안은 없는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김정수 팀장에게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다.

Q : 우선 최근 수출동향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 지난해 세계수출 순위가 6위로 상승하는 성과도 있었으나 수출총액은 6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웠습니다. 올 상반기 또한 1월 이후 전년 동기대비 수출 감소폭은 줄고 있으나 10% 감소한 2,418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Q :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경기둔화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텐데요. 이렇게 수출시장 여건이 악화된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 외부적으로는 각국의 통화 완화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부진,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교역 위축이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 EU 등의 경기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최근 해외 경쟁기업들의 약진으로 주력산업의 수출 감소폭은 커 가는데 이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이 없다는 점입니다.

Q :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그간 “대기업-주력산업”중심의 수출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수출저변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한국무역협회에서 2006년에서 2012년까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등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 1인당 매출액이 1.5배 높았고, 매출액당 피용자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임금수준도 다소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생산성 제고, 임금 수준 등의 측면에서 수출기업이 좋은 효과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중소기업은 2014년 기준 350만 중소기업 중 8만8천여개 기업에 불과합니다. 중소기업의 저조한 수출활동 참여율을 개선하여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Q : 그럼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을 시작하지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내수 중소기업이 직수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해외마케팅 인력 부족, 정보부족, 바이어 발굴, 자금 부족 등 각종 애로로 인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를 내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Q : 그럼 처음 수출을 시작하려는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A : 올해 정부는 내수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출중소기업 10만개 조기 육성을 목표로 코트라,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수출전문위원을 배치 전년도 수출실적이 없는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을 시작하고자 할 때 전문가를 매칭에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전단계를 밀착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청에도 코트라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어 필요시 02-2110-6381~6번으로 연락주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및 중국인증집중지원사업의 경우에도 선발 평가시 내수기업을 우대하여 수출초보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집이 종료된 사업이기는 하나 수출초보기업에 마케팅, 통역, 교육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수출기업화사업과 수출 초보 기업 모임인 글로벌퓨처스클럽에 가입하여 기업간 정보교류 및 노하우를 전수받고 중국인 유학생 통번역 지원 등을 받는 것도 활용할 만한 사업입니다.

이 외에도 수출을 처음하시는 기업이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에 가입하시거나 우리청의 수출지원센터에 상담을 요청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 종사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기업이 국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우리나라 기업 수의 1%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경제는 대기업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였으나,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기술을 혁신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 담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종사자 분들께서 망설이지 마시고 세계시장의 문도 두드리시기 당부드립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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