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김광호 기자]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미스터 기부로(Mr. Gibro)의 여름나기’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앞에서 예술 기부 캠페인 ‘미스터 기부로(Mr. Gibro)의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명의 팝아티스트가 제작한 돼지 모형의 ‘기부로 아트모금함’을 한강공원에 설치해 이벤트, 거리예술 공연 등으로 운영된다. 공연에는 광대 ‘마린보이’의 코미디 서커스와 ‘팀 클라운’의 비눗방울 쇼, 마임이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명의 예술가가 표현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만보객의 서울유랑>
설치예술가와 거리예술가의 협업 프로젝트인 <만보객의 서울유랑> 오프닝이 오는 6일(토) 오후 5시에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다. 19세기 파리의 이미지를 채집하던 ‘만보객(flaneur)’을 모티프로 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연극연출가, 한국무용가, 신체극 배우 등 7명의 거리예술가와 폐탄광, 목재소 등에서 전시를 해오던 ‘마감뉴스’ 설치예술가 22명의 퍼포먼스다. 지난 40년간 구의취수장이었던 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공간과 이미지를 ‘쓸모가 다한 후 버려진 공간의 재탄생’, ‘시간이 흘러 낡아버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공연한다.
스페인출신 안무가 샥티 고메즈(Shakti Gomez)의 오픈콜 쇼케이스 열려
안무가이자 시각예술가인 샥티 고메즈(Shakti Gomez)의 서울무용센터 국제 레지던스 오픈콜 쇼케이스가 오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무용센터에서 진행한 워크숍과 리서치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는 작업으로 4일(목)은 워크숍참가자와 함께하는 ‘메타 렉텡글(Meta Rectangle)’을, 5일(금)은 안무가가 기억과 추억에 대해 연구한 ‘쉐어드 메모리(Shared Memory)’와 작곡가 고지인이 공동 작업한 ‘블렌딩 컨버세이션(Blending Conversation)’을 연달아 만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곳은 어디나 극장이 되는 <2016 예술로 상상극장>
5~13세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예술로 상상극장>이 오는 9일(화)부터 25일(목)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열린다.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 이야기를 모티프로 제작된 배우 오정은의 인형극 ‘누가 더 빠르게?’를 시작으로 연극여행사 꼬무줄의 놀이 공연인 ‘쉿! 비밀이야!’가 <예술로 상상극장>의 첫째 주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인당 3천 원이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할 수 있다.
[김광호 기자 : elc0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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