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 = 김미영기자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 주민센터(동장 박상익)에서는 지난 5월 21일(토), 백마공원에서 지역주민 5천여명의 참여속에 마두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마두축제는 매년 주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지역문화행사이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과 주민의 문화한마당’을 주제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체험마당’은 고양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캘리그래피, 타투 등 20종이 마련되어 주민 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와 마두청소년수련관 등 교육기관의 참여로 가상비행시뮬레이터 체험, 지문으로 보는 청소년진로상담, 부메랑 비행기 과학교실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평생학습 체험이 인기를 모았다.
‘공연마당’으로는 전문공연팀과 청소년 공연팀, 주민공연팀 등 20개 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고양시태권도시범단과 고양시 음악협회의 정재환 테너, 김현태 베이스를 비롯해 피날레를 장식한 퓨전국악그룹 ‘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두1동 오카리나강사 김미영은 오카리나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악기이며, 서로가 함께 소통하며 매주 수업을 통해 마두축제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연주도 즐겁고 큰 의미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멋진 분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것이 큰 행복이고 자랑이라고 했다.
‘푸른고양 나눔장터’에는 총 250여 가정이 참여하여, 주민이 직접 만드는 중고물품 교환과 판매의 장으로 운영되었고, 마두축제 포토존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청소년 권리증진ㆍ동물보호ㆍ금연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모았다.
‘먹거리 마당’은 마두1동 6개 직능단체가 합심하여 빈대떡, 떡볶이 등 8가지 종류의 간단한 음식 판매하여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마두1동 주민은 “아이가 나눔장터에 내놓을 물건들을 정리하며 전날부터 한창 들떠있었다”며, “이번 마두축제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구경거리가 많아 좋았고,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미영 기자 : heeling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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