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이병희 기자]
Q. 이 지역에 출마한 배경은 무엇인가?
A.제가 송파구 송파2동에 살고 있다. 송파구는 참 살기 좋은 곳이기에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그리고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의 본부가 바로 송파에 있는데 송파 출신의 본부의 핵심인물들이 제게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다. 또, 제가 도시계획에 대해 관심이 많은 만큼 송파의 거리를 걸으면서 송파에서 이런 점 등을 개선하면 더 좋을 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자치구인 송파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자격이 있는 지역이란 믿음도 크다. 그러면서 큰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송파에서 출마하게 됐다.
Q. 주요 공약 및 현재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A. 송파를 흔히 강남 3구라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강남구나 서초구에 비해 조금 뒤떨어진 점이 있다. 이 말은 역으로 개발의 여지가 강남구보다 훨씬 많다는 것. 앞으로 송파는 서울 강남권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⓵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에 롯데 본사 및 계열사를 이전하여 지역구의 위상을 높이고, 세수도 확대하고자 한다.
⓶ 이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잠실운동장, 올림픽공원, 풍납토성의 가로축과 가락시장, 문정동 업무단지, 동남권 물류단지의 “T자형 개발”은 송파를 역사·문화·관광·물류의 1번지로 만들 것이다.
⓷ 또한, T자형 개발과 연계하여 올림픽공원과 잠실운동장 지역을 한국의 한류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다. 정치의 중심에서 힘을 발휘해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자 한다.
⓸ 저는 송파구 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학교 재배치, 교육예산 확보 등을 통해 명문 학교를 육성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⓹ 이 외에도 풍납토성 보상문제와 한성백제문화유적 유네스코 등재 추진, 노후불량주택 재건축·재정비, 잠실관광특구 활성화, 지하철 9호선 조기완공 및 역세권 재정비, 석촌호수 지역상권 활성화, 제2롯데월드 주변 교통 환경대책 강구, 방이습지 및 성내천 환경개선 노력, 송파경찰서 지구대 위치 조정을 통한 치안 확보 등은 송파의 중요한 현안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해결하고자 한다.
Q.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제게는 젊음과 열정, 패기가 있다. 그리고 많은 경험과 능력도 있다는 것이 감히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 송파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경제적으로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방위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상황을 능동적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4년간의 정치적 경륜은 기본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젊음과 열정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기자 출신으로서 사회 구석구석을 취재하면서 얻은 세상에 대한 견문, 국회의원 시절 당 대변인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변인을 하면서 체득한 국가 운영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다. 또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서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공동대표, 통합정책연구원 원장으로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하여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많은 연구와 공부를 해 왔다. 또한, 단국대 석좌교수직을 겸임하며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꿈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고 학생들과 많은 토론을 나누면서 함께 미래를 그려 왔다. 이에 더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역사서를 저술(「국경을 넘은 한국사」 김영사 간 등 2권)하는 역사의식이 있는 정치인이라는 점 등이 다른 분들과의 차별점이다.
Q. 현 19대 국회의 문제점은? 20대 국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겠는가?
A. 18대 원내 생활과 19대 원외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대한민국 국회가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저도 거기에 큰 책임이 있지만, 정말 이제는 국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고 기획해야 한다. 국회는 법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인 것이다. 그런데 이 일을 국회가 방기하고 있다고 본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재선 의원으로서, 그리고 초선 때 대변인 등 여러 직책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 미래위원회를 신설, 국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획하는데 중심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내 각오이다. 19대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을 하고 저는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와 송파의 미래를 위해 더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준비가 됐다
Q. 지금까지 살아온 본인의 삶 중에서 가장 기억이 나는 순간은?
A. 바로 지금이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E.H.카’가 지적했듯이, 과거에서는 교훈을 얻고, 현재 최선을 다해서,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과 송파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바로 지금,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바로 지금이 제게는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 순간이다.
Q. 지역구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A. 이번 선거는 누가, 또는 어느 세력이 국가나 지역공동체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가늠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누가, 대한민국과 송파를 위하여 더 필요한지를 당원 동지 여러분이나 유권자들께서는 지혜롭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 공직을 자신의 삶과 편익을 증대하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직을 통하여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겠다는 소명의식에 투철한 사람,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열정과 능력이 넘치는 젊은 일꾼에 대한 소망과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리라 기대한다.
송파는 살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송파를 키울 인물, 송파가 키울 인물, 젊은 일꾼 안형환이 이 역할을 해내겠다.
[이병희 기자 : leebh7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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