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 이번 총선은 앞으로 4년 아닌 대한민국 미래 결정하는 선거
- 제 2기 일산의 비전 제시 - ‘시민중심 문화도시’, ‘더 편안한 일산’
- 후보 등록 앞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묘역, 소녀상 찾아 결의 다져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좌절 없는 세상을 만들고,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의원은 오늘 10시 30분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고양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은혜 의원은 “이번 총선은 단지 4년을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라 앞으로 3~4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일산은 살기 좋은 곳이지만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도시, 시민중심 문화도시로 2기 일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일산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를 바로 세워 정직함과 성실함이 힘을 얻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오늘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정권 8년, 불신과 불안, 좌절만 깊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정치에 있고, 정치를 바로 세우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 다가오는 4월엔 결단코 희망을 다시 불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과 중산층의 대표, 소통하고 경청하며 사람과 더불어 발전하는 일산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은혜라고 자부한다”며 제2기 일산은 ‘시민중심 문화예술도시’와 ‘더 편안한 일산’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당원, 지지자들 40여명이 함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유은혜 의원은 기자회견 전날인 14일(일) 아침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의 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묘역을 참배하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서민들 삶의 고통과 걱정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이 때, 국가와 정치는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다”며, “민주주의 역사와 평화를 지켜온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 불공정과 차별, 불통과 독주를 바로잡을 힘과 대안을 갖는 정당, 편 가르지 않고 차이를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 삶에 희망이 되는 정치를 꿈꾸며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은혜 의원은 곧바로 지역구인 일산호수공원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을 찾아 헌화했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은 가운데 소녀상을 찾아 ‘잊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유 의원은 “소녀상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이자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이며, 우리 국민이다. 국가와 정치가 바로서지 못하면 아픔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와 지금 이 정부가 증명하고 있다. 오늘 방문은 정치를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로 돌리겠다는 약속이다.” 라고 밝혔다.
유은혜 의원은 예비후보자 등록과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로당과 상가를 방문해 예비후보자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어르신께 효도하고, 민생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미이다.
○ 학력
- 휘경초등학교
- 동대문여중
- 송곡여고
- 성균관대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 주요경력
- 제19대 국회의원 (경기 고양 일산동구)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책임의원
- (재)김근태재단 상임이사
-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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