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지난 30일 김상환 새누리당 은평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후보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상환 후보는 "지난 2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났으며 은평에서 40년을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점들을 국회에서 은평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전문]
► 출마의 변
저는 이곳 은평에서 40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당협위원장으로 2년간 활동하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발로 뛰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우리 은평은 변해야 합니다. 아니 꼭 변해야만 합니다. 서울 25개 구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24위)입니다. 강남과의 현격한 편차는 물론 같은 강북권에서도 주거 환경 등 생활여건의 열악한 실정입니다.
지역발전도 이제는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도입해야 합니다. 저비용 고효용화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평생을대기업에서 투철한 경영 철학으로, CEO로 경영일선에서일해 왔습니다. 은평의 혁신도 이러한 정신과 경영철학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저는 혼신을 다해 은평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은평,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1. 국립 보건원부지 활용 방안
약 11만m2(34,000여평)의 옛 보건원 터를 주민과 전문가의 뜻에 따라 청사진을 만들어 쇼핑, 관광단지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현 서울시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 등을 하며 1인 시위를 해왔습니다. 현시가 6000억 원에 상당하는 은평의 금싸라기 땅을 은평의 경제 활성화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2. 수색 역세권의 입체적 개발
현재의 변전소 부지와 철도차량기지 그리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광장을 연계해 약 33만m2(10만여평) 위에 IT타운화 하겠습니다. 아울러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권과 연계하여 지상공간의 활용을 극대화 하렵니다. 이와 함께 인근의 증산동, 응암동 지역에도 파급 효과가 있도록 연계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서울시의 상업화율은 평균 5%인데 은평구는 1.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 개발이 이뤄지면 은평의 상업화율은 서울시의 평균과 대등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일률적 재개발 계획의 전면 수정
은평의 지형조건은 평면지대가 아닌 구릉 지대입니다. 그럼에도 현 은평구의 32개 재개발 계획은 일률적으로 적용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특별법을 마련해 기부체납을 시행하여 지리적 여건 그리고 주민 중심의 재개발로 전면 조성하겠습니다. 반드시 특별지구로 지정해 헝클어진 현행 계획을 시정하겠습니다.
4. 불광천의 친 환경화
건조기에는 수심이 얕아지거나 건천(마른개천)에 가까운 현 불광천을 지하 1m 정도로 준설하여 한강의 수면과 같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의 시설물을 재정비해 친환경적으로 꾸미도록 하겠습니다.
일정한 유속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불광천으로 거듭나게 해 구민들이 주야로 편하게 걷거나 자전거로 달리는 건강의 길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예산과도 관계가 있고 마포구와도 연계해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국회의원이 되면 기필코 이를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당선만을 위한 빈 공약이 아닌 주민의 뜻을 모아 함께 이뤄가는 공약으로 가슴에 새기며 실천하겠습니다. 저의 공약은 단순한 그림이 아닙니다. 헛 구호가 결코 아닙니다. 청소년 일자리 창출과 재정자립도를 높여, 살고 싶은 마을로 미래의 은평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2015년 12월 30일
국회의원(예비)후보 김상환
○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 충북대학교 대학원 전자계산학 박사
○ ROTC 12기 / 육군 중위 전역
○ (전) 두원공대 겸임교수 / 컴퓨터공학 박사
○ (전) 한화그룹 계열사 경일중공업 대표이사
○ (전) 닛산자동차 한국측 부사장
○ 새누리당 은평갑 당협위원장 1기(2014년), 2기(2015년)
○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디지털 정당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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