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정영모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동 복지협의체’위원들의 역량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16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동 복지협의체는 마을 단위의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계층 주민을 민-관 협력체계로 지원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으로, 2014년 11월부터 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순회 교육은 올해 4월 공포된「마포구 동 복지협의체 구성․운영」조례와 7월 1일「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동 복지협의체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알리고, 동 단위의 민관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하였다.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16개 동에 찾아가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동 복지협의체 위원 총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마을과 복지, 우리동네 함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업무 담당자와 통합사례관리사가 강사로 나서 동 복지협의체의 방향과 역할, 운영방법, 활동내용들을 전달하고, 동 단위 사례관리 시행에 따른 기본 인식과 필요성에 대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상영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동 복지협의체 위원과 민관 실무자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동 복지협의체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전문가, 종교, 의료, 교육, 기업, 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졌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사회의 복지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복지수요자와 기부자의 연계․지원, 동 단위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사례관리, 지역 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제도밖에 있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자원 연계로 복지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를 보며 공감의 호응을 보냈다. 또한, 복지협의체 위원으로서 무엇을 해야할지 제대로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구는 앞으로 동 복지협의체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주도의 민관협력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사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역할 정립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 공모사업을 통한 자원 발굴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지역리더 역랑강화 교육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동 복지협의체가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의 든든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모 기자 : youngmo@seo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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