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정영모 기자]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희수)가 지역 소재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노후화한 구(舊)망원청소년 독서실을 개보수해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지하1층․지상3층 건물로 다목적 강당, 음악실, 청소년문화카페, 청소년 야간공부방, 프로그램실, 독서실, 놀이치료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성산중학교 스쿨핑 쿡톡)
센터는 올해 5월 지역의 4개 중학교(성산중학교, 성사중학교, 상암중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말 성사중학교와 성산중학교(1차)에서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1박 2일 스쿨핑(학교 안 캠핑)을 실시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8월 말 성산중학교(2차)를 시작으로 9월 상암중학교 등 협약 학교를 순회하며 스쿨핑을 열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문화센터 내 학생 동아리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댄스, 통기타, 사진 등의 전문강사 지원을 통해 학교와의 연계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안에서 자체로 진행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중에는 추가로 성서초등학교, 성원초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초등학생 학습 코칭 및 진로상담 등 멘토링 지원과 저소득 학생 무료치과진료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일 교육청소년과장은 “우리구 관내 학교와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가 인적․물적 콘텐츠를 교류하여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 청소년 참여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학습 공간 및 주민간 소통의 만남을 위한 공간 공유 등 다른 문화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의 청소년뿐만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정영모 기자 : youngmo@seo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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