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범용 기자]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현실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노웅래의원이 지난 6월 22일 국토부로 받은 공문에는 “서울역고가 시민공원조성 등 주변 여건변화를 고려 2018년경 타당성분석을 KDI에 요청하여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단계구간 타당성분석 시 해당지역의 개발계획 등의 지역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만리재역 신설대안도 포함하여 분석할 계획입니다.”로 명시되어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구간으로 2010년 12월에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1단계는 안산·시흥〜여의도까지이며, 2단계 구간은 여의도에서 공덕역을 거쳐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설계되어 있고, 2018년까지 1단계 구간을 완료하고, 2022년까지 2단계 구간이 완성되는 것으로 잡혀 있었다.
지난 2010년 기본계획에는 2단계 구간인 여의도〜공덕역〜서울역 구간에 만리재역이 빠져 있어 당시 주민들이 만리재역 신설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국토부는 기본계획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국토부가 신안산선 민자 건설을 추진하면서, 노웅래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2단계구간 만리재역 신설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노웅래의원은 “서울역고가가 폐쇄되면 만리재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함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민들의 입장을 국토부에 강력히 전달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함께 얻어낸 것이며, 만리재역 신설이 최종 확정되기 까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측은 이 외에도 신촌역에 에스컬레이터 2대와 엘리베이터 1대 설치, 대흥역 2곳과 애오개역 3곳 지붕 설치, 광성중고 학교주변 보안등 설치, 횡단보도 반사경 2개 추가 설치, 삼개공원 배드민턴장을 전면 개보수, 신공덕1차 삼성아파트 경로당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제기한 민원들을 하나 둘씩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범용 기자 : tirag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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