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강남 못지않게 고양시, 파주시 등 에서 유동인구가 몰려 붐비는 곳이 있다. 서울 강북 은평구에 있는 연신내다. 활발한 교통과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서울시 서북부 최대 상권이라 말할 수 있다.
연신내는 대조동 방향으로는 의류 상설할인매장이 주로 있으며 불광역 방향 통일로 변에는 범서쇼핑을 시작으로 해서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총망라되어 있고 아웃도어 등산용품샵과 메가박스 영화관이 들어서 있다.
불광동 방향으로 종합쇼핑센터인 매트로 타워와 연서시장은 가벼운 마음으로 푸짐함을 느낄 수 있는 넉넉한 인심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이 불법 광고물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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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지역은 이면도로는 물론이고 역세권 주변에는 불법 전단지로 건물 벽체와 전신주는 물론이고 각종 표지판과 약도 게시판, 버스안내표지판까지 각종 불법 전단지로 인해 흉물스러운 모습입니다.
은평구에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조례가 있다. 조례에 의하면 불법전단지 등을 표시 또는 설치한 경우 별도로 정한 기준에 의하여 과
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고 현재 불법 광고물 처리를 도시경관과 광고물정비팀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하나 조례도, 관리부서도 존속 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지난 2014년 조정환 행정복지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 때 김우영 구청장에게 관련 공무원들은 불법광고물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업무
를 원만히 처리할 수 있는 인력을 한시적으로나마 지원해 달라는 적극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김우영 청장에게 긴급 제안한다며 "김우영 구청장님은 과연 관계 공무원의 요구가 타당한 것인가 다른 해결방안은 없는가를 적극적이고 다양한 검토로 우리 은평구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가꾸어 주시기를 간절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불법 광고물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업무에 대한 긴급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은 모습이다.
또한, 은평구는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까지 생활 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선언하고 세부계획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선언과 관련 향후 환경오염 문제 등 영향에 미칠 것을 대비 자체적으로 가정·학교·기업 등 서울시민의 생활방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처리기반 혁신을 통해 자원낭비를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2017년까지 생활 쓰레기 직매립 제로는 감량혁신(발생단계부터 줄이고 재활용률 높여 쓰레기 발생량 20% 감축)과 기반혁
신(자원회수시설의 처리용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울시 쓰레기 자체 처리기반 700톤/일 확충), 시민실천문화혁신(시민 주도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교육·홍보) 등 세가지 혁신을 통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반입량 관리제’에 따른 25개 자치구에는 또 하나의 밀착형 민원으로 과제를 안게
됐다.
2017년 직매립 제로 선언에 따른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며 서울시 반입량 관리제에 따라 구별 할당량 부여로
은평구는 2015년도 생활쓰레기 5,108톤을 줄여야 하는 절박한 실정이다.
은평구는 2015년 전체 생활폐기물 10% 감량, 2016년에는 20%를 감량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주민들이 얼마나 철저히 분리해서 배출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재 은평구의 거리환경은 엉망이다. 관련 공무원들의 노력이 한층 더해져야 할 이유인데도 거리의 쓰레기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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