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정영모 기자]
제2의 구스타보 두다멜(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을 꿈꾸는 ‘꿈의 오케스트라 마포’ 단원들이 5월 15일(금)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제2회 향상연주회”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_이창기)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마포’는 지난 해 5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후 창단(향상)음악회, 교류연주회,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그 활동의 과정을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에 열리는 “제2회 향상연주회”는 지난 1년간의 교육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와 더불어 기존 32명의 단원들과 올해부터 새롭게 참여한 22명의 신규 단원들이 함께 화합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총 8개의 악기 파트(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타악기)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마포’의 이번 연주회는 총 3부에 걸쳐 ▲신입 단원들의 연주 ▲악기 파트별 연주 ▲전체 합주의 구성으로 60분간 진행된다.
먼저 신입 단원들의 연주에서는 개방현 합주와 고향의 봄을, 파트별 앙상블 연주에서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바이올린), 비발디 사계 中 ‘봄’(비올라), ‘유모레스크’(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며 마지막 전체 합주에서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는 1년여의 시간동안 꾸준히 연습하며 성장해 온 본인들의 연주 기량을 확인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공공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도입하여 한국의 사회환경적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일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폭 넓은 개념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40여개 기관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재)마포문화재단 또한 주 2회 방과후 수업 및 정기 연주회 등을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본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문의_02-3274-8691)
[정영모 기자 : youngmo@seo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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