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사회적경제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가 지난 4월 24일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 21동에 개소하였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우영 은평구청장 및 칼 폴라니의 딸인 캐리 폴라니 레빗 맥길대 명예교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문을 여는 ‘칼 폴라니 연구소’의 출발을 축하하였다.
‘칼 폴라니 연구소’는 경제 민주주의 운동과 사회적경제 분야의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하여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자로 꼽히는 ‘칼 폴라니’의 학술적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자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설립되었으며, 2008년 프랑스 파리에 유럽지부가 설치되었고 올해에는 은평구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게 되었다.
은평구에 설치된 ‘칼 폴라니 연구소’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기업가 및 네트워크 조직 등 다양한 주체가 연구소를 이끄는 협동조합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아시아 상황에 맞는 다원적 경제발전전략을 연구하여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신진연구자들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회적경제 연구소가 아시아 최초로 은평구에 설립되어 뜻깊다”며 “은평구에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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