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지역 IT 중소기업의 청년인력수요 갈증을 해소하고, 특성화고교생의 우수 중소기업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 특성화고 IT인재를 위한 채용박람회 「내 일을 JOB아라」”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15. 5. 12.(화) 14:00∼18:00, 서울로봇고 대강당에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지부,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내 일을 JOB아라!」는 정부 3.0(일자리 창출 및 협업) 실현을 위하여 내실 있는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한 인력 미스매치 현장 해소를 목표로, IT/SW 중소기업의 43%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하여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보여주기식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소규모로 짜임새 있게 운영하여 실질 채용률를 높이고자 참여기업 22개사, 참여학생 250여명의 미니 채용박람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IT 중소기업(22개사)은 ‘14년 일하기 좋은 기업 탐방사례집에 실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하여 ‘쿠키런’ 등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매출 695억원을 달성한 데브시스터즈 등 근무여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우선 선정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는 노동청 취업지원관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사전 컨설팅 받아 취업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행사 당일에는 채용 수요조사서를 바탕으로 사전 매칭이 이루어진 학생들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비롯하여 이미지컨설팅, 퍼스널 컬러 클리닉, 특성화고생을 위한 개그맨 김원효 특강 등 부대행사를 통해 면접에 임하는 학생들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 중 사업운영 실적이 우수하고 적극성과 열의가 높은 특성화고 6개교와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 1개교의 졸업예정 학생이 참가한다. 참여학교는 서울로봇고, 서울아이티고, 서울디지텍고, 서울방송고, 대경상고, 한세사이버고 이다.
서울로봇고 안상철 부장교사에 따르면 ”취업담당교사의 추천이나 학교보유 산학협력기업에 대한 취업의존도가 높아 우수 중소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이 절실하였다.”면서 “다양한 인력매칭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취업기회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호 청장은 “우수한 인재의 유입은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고졸 취업확대 분위기 조성과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인력 공급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중기청-서울노동청-서울본부세관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일자리 수요조사’를 확대하고 특성화고, 제대군인 등 구직자의 성공적 취업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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