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호 청장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 중소기업의 애로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에게 주시면 한방에 해결해줍니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맞닥뜨리는 다양한 어려움에 고생하시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에게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 안녕하십니까? 청장님, 반갑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오시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지역 중소기업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 서울지역의 중소기업 업체는 74만개로 전국 335만 중소기업의 22%,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298만명으로 전국 1,306만명의 23% 수준이며, 소상공인 업체는 63만개, 전국 295만개의 22%, 소상공인 종사자는 120만명, 전국 568만명의 2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 네, 서울지역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데요.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어떻게 해결해주시는 건가요?
A : 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하여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변호사/변리사/관세사/회계·세무사/노무사/경영·기술지도사 등 전문가 풀(25명)을 구성하여 매일 2명씩 상주하면서 중소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전화나 방문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1~2일간 해당 분야 전문가가 기업현장에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결하는 ‘이동상담제도’ 및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통해 애로를 해소시켜주는 ‘현장클리닉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 네, 그럼 중소기업인들이 기업 애로가 발생하면 비즈니스지원단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요?
A : 우선, 인터넷/전화/방문 상담이 다 가능합니다. 인터넷 이용방법은 기업마당(www.1357.go.kr) 회원가입 후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을 신청, 전화상담은 ☎1357(고객지원센터)나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화(02-2110-6351~4)로 상담, 및 방문상담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47 정부과천청사 1동 106호)으로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분야는 창업/벤처, 법무/규제, 금융/환위험관리, 인사/노무, 세무/회계, 경영전략, 기술/특허, 정보화/융합기술, 생산관리, 마케팅/수출 분야로 연중 월~금(토, 일,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네, 그렇군요. 그럼, 기업 애로 상담 후에 다른 후속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 네. 인터넷/전화/방문상담으로 기업 애로가 해소가 어려운 경우에는 ‘이동상담제도’ 및 ‘현장클리닉제도’로 연계하여 조치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동상담이란?
1~2일간 해당 분야 전문가가 기업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황 분석을 통해 애로를 해결하는 제도이며, 세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이동상담으로 추천하여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클리닉이란?
비즈니스지원단의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해당분야 비즈니스지원단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단기간(3일)에 애로 해소시켜 주고, 소요비용의 70%를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로 미해결 상담의 경우에 현장클리닉으로 추천하여 진행가능 합니다.
Q :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하여 중소기업인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정부와 지자체 및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많은 지원정책을 수시로 내놓고 있지만, 수요자 입장의 중소기업인에게 필요한 지원시책을 찾아 활용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기업들이 정부정책이나 외부의 조력에 의지하지 않고 생존능력을 스스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R&D나 수출 등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그 외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는 것도 생존경쟁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의 조력자인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랍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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