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2014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지역특화사업인 ‘스마트디바이스 아이디어 상용화 지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 중 특히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를 상용화하여 시장 진출 기회 및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비 지원과 신규 고용창출, 동기부여 등을 통해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되었다.
이 사업은 서울지역 정보기술(IT)분야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모바일플랫폼 연구개발이나 스마트기기와의 융복합 제품 개발을 수행할 때 1과제 당 개발 자금을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총 56개사가 참여하였으며, 1차로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 3차 중간현장평가, 4차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이 본 사업의 최종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선정된 12개 기업 중 최종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과제는 ‘스마트폰 뷰커버와 호환되는 뷰커버 플랫폼 서비스’가 차지했다. 본 과제를 실행한 힐링소사이어티의 박보광 대표는 “2014년 이후로 휴대폰 제조사들이 뷰(퀵 윈도우)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자체 기능을 만듦으로써 많은 휴대폰 커버 제조사들의 시장이 없어지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의 거대한 독과점 시장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을 견제하고자 본 과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들은 이 앱을 다운로드 시 일반 중소 제조사의 뷰케이스와 광범위하게 연동되는 안드로이드(Android) 앱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전화 수신 화면을 변경하거나 배경화면을 무작위로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한 ‘디지털 홈에서 스마트폰 앱개발’ 과제(대표 박은민)는 기존의 도어락과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별도의 열쇠나 번호키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앱을 개발하였다. 특히 도어락의 키를 스마트폰 앱에 연동하고 블루투스 4.0(BLE)을 통하여 출입통제 기능 및 출입자 정보를 열람하거나 블랙박스를 부착하는 등 가정용품과 IT와의 융합을 구현하였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었다.
이 밖에도 지하철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개인들의 모바일을 연동하여 자유롭게 매체를 통해 기업이 아닌 개인의 ‘공개 프러포즈’나 ‘감사의 말씀’, ‘사과의 말씀’ 등을 할 수 있도록 앱(‘디지털 사이니지 매니지용 앱 개발’)도 개발되었다.
또한, 반려동물들의 사료를 주문하고 맞춤형 사료를 제공하도록 하는 앱(‘반려동물 관련 콘텐츠 제공 및 사용자 업로드 플랫폼 서비스’)이 개발되어 많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마니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점도 흥미롭다.
개발된 모든 앱들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lover.co.kr) -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