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19일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교육위원회 장우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은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복지 민관협력 활성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교육청의 가용 재원이 축소되고 있고 교육복지 욕구의 다양화와 맞춤형 복지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교육청과 학교의 교육복지 재정과 인력만으로는 교육소외 학생의 다양화된 복지수요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과 교육기관의 협력은 시스템적으로 조직화·제도화 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학교현장과 지역기관 간 교육복지 협력사업에 대한 민관협력의 양태를 제도화하고 지역사회 내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지역기관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하고, 마을 자원의 발굴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조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동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장우윤 의원은 밝혔다.
동 조례는, 민간의 협력을 장려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고 각 자치구 단위로 교육복지센터를 설립하여 교육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였고, 시민의 기부금,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참여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틀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장우윤 의원은 "이번 조례는 시민 참여의 형태와 교육기관의 협력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민관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교육복지 재정·인력 협력 등에 있어서 교육현장에서 민과 관이 진정한 의미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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