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김광호 기자]
인천광역시 공무원 문학동인지 <문학산> 제33호가 발간됐다.
인천광역시 공무원문학동우회(회장 이민우 정책기획관실 비젼전략팀장)에서 발간한 이번 제33호에는 5개 장르에 걸쳐 46명의 작품 72편이 실려 있다. 특히, 이번호에는 민선6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의 특집 인터뷰를 실었다.
총 272페이지로 구성된 이번 호에는 시, 시조, 수필뿐만 아니라 평론, 문화비평, 단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청 내부 행정망(in To in)에 파일 형태로 게시해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필요시 수시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결성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천광역시 문학동우회에서는 1989년 제1호 문학 동인지를 창간·발행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한 두권씩의 문학 동인지를 발간해 현재 33호에 이르게 됐다.
이는 전국 공무원 문학단체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문학동인지 발간 20호를 넘긴 지방자치단체는 인천광역시가 유일하다.
인천광역시 공무원문학동우회를 통해 문학적 기질과 소양을 다듬은 시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현재는 동구의 동구문학, 남구의 너테소리, 남동구의 남동문예, 부평구의 부평뜰, 계양구의 계양산문학, 서구의 서곶나루 등이 결성돼 문학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시낭송회, 문학기행등을 통해 적극적인 문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회원 중 12명이 한국문단에 등단(명예회원 10명 별도)하였을 뿐 아니라 개인 시집이나 개인 수필집을 발간한 회원도 10여 명에 이를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어 인천광역시 공무원문학동우회의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민우 회장은 “앞으로도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정성과 열의를 모아 50호, 100호까지 문학산을 계속 발간함은 물론, 공무원백일장을 개최해 역량있고 참신한 신인작가를 적극 발굴하고, 문학기행, 시낭송회, 문학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문학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 elc0512@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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