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에서는 13일 오전 2014.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안전체험교실을 방문한 은평구 육아종합 지원센터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재난현장 대처 방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 속에 귀여운 꼬마 요정들이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삼삼오오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교실을 찾아왔다. 아이들의 두리번 거리는 눈길과 어머니들의 조심스런 발걸음은 일반인 에게는 생소한 공간인 소방서에 대한 경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내 체험교육 전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고서야 모두들 안도의 미소를 찾았다. 첫 번째 체험은 어린이안전 반디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주인공 안전이와 조심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알아야하는 상식이다. 화상 응급처치와 화재 발생 시 대피하는 요령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체험은 화재 발생 시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초기진화하고 피난구 유도등을 찾아 피난 탈출하는 요령을 배웠다. 세 번째 체험은 화재현장을 가정하여 연기를 피워 놓고 가지고 있는 손수건 등 물건을 이용하여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는 체험을 하였다. 네 번째 체험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차 로이와 앰버를 견학하였다.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은 반복적인 교육으로 몸에 익혀야만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 있게 발휘 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받는 안전교육은 커가면서 반복적인 교육으로 재난을 스스로 이겨나갈 것이라 기대된다. 오늘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살아가면서 재난을 만났을 때 적절히 대응하는 멋진 체험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교육을 마쳤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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