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우리 인체를 둘러싸고 있는 살 주머니다. 우리 피부는 땅과 아주 흡사하다. 이를테면 마른 땅은 건성 피부, 진흙땅은 지성 피부, 자갈이 많은 땅은 여드름 피부, 늪지 땅은 알레르기 피부, 옥토 땅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라 할 수 있다.
우리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농사를 잘 짓는 것과 흡사하다. 땅에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단기간 내에는 벌레도 없고 수확량이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땅은 망가지며 생태계에 이상을 가져온다.
옥토 땅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청결과 수분공급과 충분히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동안 예민해진 피부는 표피가 얇아지고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할수록 하얗게 각질이 생긴다. 특히, 냉 체질 피부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피부가 피로해지고 모공이 넓어지고 자외선을 받아 민감한 상태이며 높은 온도와 땀으로 끈적임이 싫어 평소보다 기초화장품을 덜 바르게 된다.
또한, 높은 온도와 땀으로 수분을 가장 많이 뺏기기도 하지만 봄, 가을, 겨울보다 피부건조증의 불변함을 잘 알지 못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 수분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여름철에 수분과 보습을 충분히 관리하면 가을, 겨울철에 피부 건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피부 수분은 계절뿐 아니라 나이, 고도, 주위환경, 생활습관, 체질 등의 영향도 받는다.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나 손길만으로 의존하지 말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방법들을 알려주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피부의 구조만큼은 알고 가자.
피부 : 표피 - 각질층: 각자 알아서 살다가 죽는다.
- 투명층: 성인 각질탈락을 유도시킨다.
- 과립층: 청소년기 과도기
- 유극층: 유치원 유아기
- 기저층: 신생아 기저기
마지막에는 세포핵이 없는 죽은 세포 각질층이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때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약 28일 주기로 피부가 벗겨져 나가고 새로운 피부가 생기게 된다. 소위 말하면 각질층은 적당한 두께를 유지해야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과도하게 각질을 벗겨내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는 우리 피부를 손상시키는 결과가 된다.
: 진피 - 유두층: 영양공급
- 망상층: 엘라스틴, 콜라겐, 탄력을 주는 층
: 피하조직: 모세혈관, 모유두, 땀선
[ 제공 : 로하스 피부샵 : 오혜란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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