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불광천을 걷다보면 오른쪽엔 흔들리는 갈대와 물이 흐르고 왼쪽 자전거도로 옆으로는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자태를 뽐낸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7월8일(화) 불광천 와산교에서 증산교 구간에 감, 매실, 살구 등 유실수 21주와 사계장미 1,105주를 식재하는 불광천 장미꽃 및 유실수 식재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장미길 연장선을 따라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한 것이며, 다양한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불광천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총회서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증산동 주민제안사업으로, 은평구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불광천 일대를 주민들과 직접 다니면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불광천이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볼거리가 넘치는 아름다운 명소로 더욱 더 거듭나, 주민들에게 기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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