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내재된 끼를 발산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소질을 계발하는 젊음의 한마당인 ‘서울시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7월 19일부터 연다.
행사는 7월19일부터 11월까지 약4개월 동안 여의도한강공원(물빛무대)과 어린이대공원(분수대광장)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특기개발을 위해 참여 중인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문화 예술 분야에 소질 있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맘껏 접할 수 있다.
「청소년 어울마당」에는 서울에 있는 초․중․고교 소속동아리, 청소년시설 소속 동아리 등 약 90여 팀과 개인, 가족과 시민 등 약 만여 명이 참가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에 열리며, 청소년동아리 발표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를 이룰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월드컵경기장(청소년광장)을 무대로만 한정 하였으나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여의도 한강시민 공원 및 어린이대공원 등 폭넓은 무대를 마련하였다.
공연내용은 뮤지컬, 그룹사운드, B-boy 등의 음악공연과 풍물, 농악, 탈춤, 사물놀이, 민속놀이 등의 전통문화체험과 동시에 한지공예, 천연염색, 네일아트 등 전시회 프로그램, 전문가의 댄스, 음악, 풍물 지도교습, 초청공연 등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7월19일 개최된 청소년 어울마당 개막식 행사에서는 2013년 서울청소년축제(‘13.11.2 서울광장)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소올비트의 댄스, 밴드, 풍물 등 동아리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어 다채로운 청소년 무대가 되었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 위축된청소년들을 위해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며, 행사로 학업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조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어울마당’은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라매 청소년수련관(☎02-834-7233), 또는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02-2133-51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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