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후 첫 한중 인문·문화 교류로 출간된 ‘중국공산당역사’ 출판기념회가 2014.07.09. 한중(한국 서교출판사, 중국 민족출판사)공동으로 개최됐다.
서교출판사(대표 김정동)에서 ‘중국공산당역사’<중국공산당중앙당사연구실> 완역본이 8일 국내에서 처음 출간됐다. 중국공산당역사가 외국어로 완역된 것은 한국어판이 처음이다. 중국 당 역사는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출범부터 개혁개방을 결정한 1978년 12월 직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1~3단계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 당 역사는 1921년 7월 1일 창당 때부터 건국 전까지 혁명의시기 28년간을 1단계, 이후 29년간 신중국 계획경제 시기를 2단계, 78년 이후 개혁개방 시장경제까지 33년간을 3단계로 나누어 집필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2단계 역사는 상중하 3권으로 200자 원고지 9000장 분량으로 건국부터 6·25(항미원조전쟁) 참전,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및 마오쩌둥(毛澤東) 사후 4인방 척결 과정, 그들의 시행착오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
중국을 연구하는 학자 및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 모든 증거자료를 모아 집대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중국 당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교출판사 김정동 대표는 “이 책이 시진핑 국가주석 국빈 방한에 때맞춰 7월 한국에서 출간하게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한중 인문·문화 학술교류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베이징 특파원을 지낸 홍순도 중국 전문기자(현 아시아투데이 특파원)와 홍광훈 교수(서울여대 중어중문학과)가 번역을 했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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