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 사회적기업 2개 기업이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4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각각 천 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인증사회적기업인 다솜장애인재활시설(대표 한지훈, 이하 ‘다솜’)과 예비사회적기업인 ㈜달항아리(대표 장형진)로, 다솜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장애인을 고용, 의류 및 재생토너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달항아리 역시 장애인을 고용하여 도자기를 제작 및 판매하는 업체이다.
작년 5월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다솜은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되어 그 동안 비용 문제로 시도치 못하던 의류에 대한 Q마크 및 재생토너에 대한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달항아리는 지난해에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백만원을 지원 받아 홍보동영상을 제작하였고, 천만원을 지원 받는 올해에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달 서울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그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구 관계자는 “구의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도 사회적기업들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및 홍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지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솜장애인재활시설과 ㈜달항아리의 제품은 지난 해 11월에 개장한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36.5(은평구 은평로245, 녹번역4번 출구, (02)384-3605)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저작권자 (c) 에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lover.co.kr) -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