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병원은 정신보건전문요원 중 정신보건간호사 수련과정을 2013년 12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규 지정받아 수련생을 공개모집하여 3월 6일(목) 정신보건간호사 수련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로써 서울시 은평병원은 정신보건전문요원 3가지 직역을 모두 수련하는 정신건강전문 허브병원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은평병원은 1993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련병원이고, 정신보건전문요원 중 정신사회복지사와 정신보건심리사도 수련 중에 있으며, 정신보건간호사는 대학병원에 위탁교육을 해왔으나, 앞으로 자체 수련과정을 단독운영하여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와 보건소, 시립정신병원 정신보건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정신보건간호사 수련과정은 신규지정 최대 정원인 10명으로 시작하여 최대 20명까지 증원할 예정이며, 정신보건간호사 자체수련을 통해서 서울시 정신보건간호사 비율을 점차 늘여갈 예정이다. 수련과정 강의는 대학교수와 각 영역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였으며, 강의는 수련생 이외에도 청강을 원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다학제간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 직역과의 화합과 기관의 역량강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수련과정은 대한정신간호사회 회장이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정신간호학과 김경희 교수를 자문교수로 위촉하여 수련과정의 전반적인 자문과 수련생 실습지도교수의 수퍼비젼과정을 매월 특별운영함으로써 수련생 실습 등의 질적 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고의 수련과정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은평병원은 정신보건전문요원 수련뿐만이 아니라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행동치료사들의 인턴과정, 의대 및 간호대, 사회복지학과 실습 등, 모름지기 정신보건전문가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수련병원으로써 매일 교육과 연구활동이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공공 정신의료기관 허브병원으로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신보건전문가 수련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정신보건전문가를 양성하여 서울시정신보건사업이 활성화되고 시민정신건강향상에 중심역할을 수행하여 시민이 행복한 서울시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수 기자 : pdk9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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