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에서는 의왕시 보건소와 업무협의를 통해 2월 11, 13(2일간) 부곡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소 휴게실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장시간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이기에 만에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 될 ‘심근경색’을 비롯하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질병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과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과 예방차원에서 기초검사 및 의료상담이 행해졌다.
오늘 상담을 받은 한 직원은 2013년 7월 사업소에서 승무대기 중에 심근경색으로 저 세상으로 간 ◦◦◦님을 상기하며 “이런 행사가 작년에 있었더라면 ◦◦◦형이 죽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정기 건강검진 외에도 직장에서 이렇게 건강 체크까지 할 수가 있어 매우 감동적이며 직원을 위한 본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흐뭇한 표정으로 기관차에 올랐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전재근)은 “밀집된 수도권의 특성으로 여러 지자체와 얽혀져 있는 점을 십분 활용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지난 파업의 상처를 최대한 빨리 치유하여 하나 된 노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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