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은 2014년 갑오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인 장애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23일에 청 직원 20명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소망의 동산’(원장 박동희)을 방문하여 장애우 목욕시켜주기, 시설 내․외부 청소 및 이불세탁 등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있었다.
또한 눈이 얼어 넘어질 경우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애우의 여건을 고려하여 빙판길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고, 특히, 복지시설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외진 시설로서 그간 값비싼 등유를 사용하여 난방비에 큰 부담을 안고 있어, 다소나마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30만원상당의 난방유(등유) 교환권을 지원하였다.
이날 방문한 '소망의 동산‘은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우 법정시설로 직원 7명, 장애우 23명이 생활하고 있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로, 한강유역환경청은 ‘12년부터 작지만 소중한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장애우와 함께하는 환경나들이‘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망의 동산’ 박동희 원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준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작은 손길과 관심이 장애우에겐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하였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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