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에서는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전담하기 위해 시흥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이하 시흥센터)가 24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상호역량을 융합한 문제해결형 협업조직으로, 화학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화학사고 현장대응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시흥센터는 환경팀,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팀 4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화·반월산단 내 화학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과 화학사고 현장대응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부처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지도점검을 부처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잦은 지도점검으로 기업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며,화학사고 대응에 있어서도 부처별 재난대응 시스템을 연계하여 화학사고 피해범위를 예측하는 등 범정부적인 화학재난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흥센터는 장비와 인원을 보강하여 ’15년부터는 관할구역을 확대하고, 관할구역 내 사업장 관리와 화학사고 대응·수습 총괄 기능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정부 3.0의 가시적인 성과사례로 앞으로 정부 최초, 최정예의 협업조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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