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에코데일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미경 서울시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안녕하지 못했던 2013년이 가고, 갑오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4년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말(午)의 해’ 다운 희망과 활력이 넘쳐 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작년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작게는 수색·증산·신사동을 위해, 크게는 은평구와 서울시 전체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특히, 은평구의 역점 사업인 수색 역세권 개발과 녹번동 보건원 부지 개발, 진관동 한옥마을 건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에 진관동에서 ‘한옥 모델하우스 상량식’이 개최되었고, 5월에는 녹번동 보건원 부지에 ‘서울혁신파크’ 조성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색역세권 개발 계획도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 2월 수색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수색역세권 개발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11월에는 서울시와 철도청이 수색동과 상암동을 연결해 서북권의 부도심으로 개발하는 ‘수색역 일대 개발 가이드라인’을 합의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사동의 숙원 사업이었던 산새마을 주차장 건립도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 내 지난해 10월 첫 삽을 떴고, 마을버스 노선 신설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주민들의 교통·주거 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증산중학교 급식시설과 체육관은 올 1월 완공 예정이며, 작년에 정비된 증산 체육광장 인조잔디 구장과 함께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맘껏 뛰노는 모습을 상상하면 한 해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은평구에는 전국으로 소식을 전하는 말들이 모여 있던 구파발이 있었습니다. 구파발에서 출발한 준마처럼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지역 어르신과 청년,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찾아뵙고 의견을 귀담아 듣는 데 있어 더욱 더 힘차게 다가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일
서울시의원 김미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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