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희망을 담은 갑오년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 은평구의회에 보내주신 에코데일리와 애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기대합니다.
2013년은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이 잘 들어 맞는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국가정보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통한 대선개입 논란과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등 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한·중·일 3국간에 영토와 역사분쟁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을 둘러싼 안보는 늘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고, 연말을 앞둔 시점에 북한의 불안한 정세로 한반도는 또다시 긴장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예상되는 때일수록 지역 언론기관에서 구민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우리지역의 희망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더 자주 그리고 더 많이 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지난 1991년 개원한 지방의회가 23돌을 맞는 해 입니다.
이제는 구의회가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을 지난 만큼 구의원들도 그에 걸맞은 원숙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구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있게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언론기관에서 항상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 주시고, 때론 죽비와 같은 직필로 잘못된 부분을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은평구의회 의장 김 종 선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