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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호 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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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14일 11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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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호 청장 인터뷰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희망 길라잡이”

(서울지방중소기업쳥 김형호 청장)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초기 기업이라 사업계획서 등 문서작성이 취약하고 신규인력을 뽑기도 힘들어요.”
“제품을 만드는 데에는 자신 있지만 정부R&D사업에 지원하는 방법과 절차가 복잡하더라구요.”
- 2013년 1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시책설명회에 참여한 A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유가, 환율 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기술혁신’일 것이다. 이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기술력이 취약하거나 처음 정부R&D사업에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연구기관을 매칭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을 만나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중 첫걸음과제(구 산학연공동 기술개발사업 지역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십니까? 최근 R&D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우선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요?

 우선, 산학연사업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으로 93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출범하였습니다. 그 당시 중소기업의 대부분은 우리 회사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업계획서를 쓰며, 제출을 해야하는지 막연했던 시절이었죠. 때문에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먼저 모집하고,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 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연구기관과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R&D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함께 출연하는 첫걸음 기술개발사업(390억원)과 기술혁신 역량 부족, 성장정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국의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하여 혁신역량 제고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약기술개발사업(944억원)이 있습니다. 특히 도약기술개발사업은 이노비즈/벤처/경영혁신형 미인증기업, 이공계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미보유 기업,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업종별 평균 이하인 기업, 최근 3년간 종업원 신규채용이 없었던 기업, 연구개발전담부서나 기업부설연구소 미보유 기업 등이 주요 지원 대상입니다.

Q.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인력 및 장비와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 융합하여 신기술·신제품을 만들겠다는 사업 덕분에 win-win 전략이  성공을 이룬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런 성공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서울 지역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수한 지식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학연협력은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관내 26개 대학 119개 과제에 53억원을 지원하였고, 산학연 서울지역협회에서는 중소기업청과 서울특별시와 함께 제5차 우수과제 전시회를 개최하여 성공사례 발표 및 전시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간의 협력과 노력의 집합체로서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한 성과물의 전시를 통해 산학연협력의 다양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창조경제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술혁신 역량 강화, 기술개발 분위기 확산 등 유익한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기술적·경제적·사업적 성과를 이룬 우수과제 (서울특별시장상 1점, 중소기업청장 2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상 7점 등)를 뽑아 시상하고 유공자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Q. 이번 행사가 산학연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 시상하는 과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우수 과제 중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반경변화 풀리를 이용한 자전거용 동력전달장치의 독자모델 개발”이라는 과제로 서일대학교 권영웅 교수가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권영웅 교수는 한국에이에이씨와 공동으로 일본의 시마노사(연간 5조 매출)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자전거의 전통적인 체인&스프로켓을 대체할 수 있는 자전거용 동력전달장치의 독자모델을 확보하였고, 이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및 일본·중국기업과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의 자체생산을 위해 조립공장을 개축중에 있습니다.  한국에이에이씨 이원근 대표에 따르면 산학연공동 프로젝트 덕분에 기업의 자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고, 우수 인력 채용 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학연 협력과 융합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꿈꾸다.

Q. 끝으로 산학연협력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관계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공이 보장된 R&D사업이 산학연협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이제 대학·연구기관의 일방적인 주도에서 ‘협업과 융합’의 형태로 나아가야합니다. 현장 중심의 실용화 아이디어와 우수한 연구 인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창출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신기술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든든하게 견인하는 창조경제의 희망엔진이 되길 기원합니다.
 
창조경제의 실현, 산학연협력이 앞장설 때!

 지난 6월,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창조경제의 성패는 우리나라 기업체 수의 99%, 근로자 수의 86%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달려 있다. 산학연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정책 속에서 더욱 긍정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하여 긍정적인 산학연협력 시너지효과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해본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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