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시장(왼쪽)과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윤승준 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김문수 지사)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권의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가 진행 중인 환경산업 육성 사업과 환경부의 ‘제3차 환경산업 육성 계획’(2013년~2017년)을 연계함으로써,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환경 산업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는 환경산업에 종사하는 업체가 758개로, 이들은 주로 수처리 제조업, 환경관리 대행, 환경전문 공사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도는 이들 업체의 기술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폐기물탄화시스템, 친환경 액체 세제 등) 등 환경산업 지원에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37억 원을 들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 육성지원 전문기관으로써 기관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해 경기도에 효율적인 환경산업 육성 정책 운영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지방의 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여 환경산업체들을 지원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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